- 블루오션 투톱 할랄 & 비건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한자리에서
- TLS 프로그램은 단일 절차 및 비용으로 국내외 할랄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는 제도
- 할랄인증 및 비건인증 실무팀과 직접적인 미팅을 통해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궁금증을
모두 해소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서울국제식품대전에서는 할랄과 비건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 참가업체 및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6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국제식품대전은 국내관과 국제관으로 구성되어 4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최근 식품업계의 새롭게 주목 받는 블루오션 시장인 할랄과 비건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관련기관 및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이들 신규 시장 및 그 진출전략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특히 두 시장의 공통적인 진입장벽인 인증획득에 대한 정보부족은 식품업계 관계자에게는 실질적인 진입장벽이나 다름없었다.

이번 서울국제식품대전에서 (사)할랄협회와 한국비건심사평가원은 할랄 교육, 전문가 육성, 할랄인증, 정부기관 협업을 통한 시장개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업계의  할랄인증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고안된 'TLS 프로그램'은 작년 론칭 즉시 관련업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TLS 프로그램은 단일 절차 및 비용으로 국내외 할랄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사)할랄협회는 세계 최대 인증발급 실적을 자랑하는 글로벌 인증기관 이판카(IFANCA)와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동시 할랄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제과, 유업, 김치, 두유, 아이스크림 등 유명 브랜드 제조사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다양한 식품소재 및 첨가물 업체 역시 인증플랜트에 합류하고 있다.

(사)할랄협회(KOHAS) 조영찬 회장
(사)할랄협회(KOHAS) 조영찬 회장

(사)할랄협회 조영찬 회장은 “할랄과 비건은 무슬림과 채식주의자라는 소비자 관점에서는 공통영역이 없지만, 이를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업계의 입장에서는 인증을 위해 요구되는 요건이 매우 유사하다”며 “두유 같은 음료나 씨리얼, 홍삼, 즉석밥 등의 제품은 대부분 할랄과 비건 요건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고 따라서 두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각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비건심사평가원(KOVEC) 배양환 원장
한국비건심사평가원(KOVEC) 배양환 원장

한국비건심사평가원 배양환 원장 역시 두 기관의 협업 배경에 대해 “ 두 기관은 제조 및 서비스 업체의 적합성평가를 수행한다는 공통분모가 있는 만큼, 제조환경 요건이나 동물성 성분 검증을 위한 과학적 분석방법 등 많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스를 찾은 식품업체 J씨는 ‘인터넷을 통해서는 피상적인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서는 한자리에서 할랄인증 및 비건인증 실무팀과 직접적인 미팅을 통해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궁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판카(ifanca)의 알리 오스만 이사는 “ 시카고에 본부를 둔 이판카 역시 올해로 설립 40주년인데 공교롭게도 똑 같은 40주년을 맞는 서울국제식품대전에 참석하게 된 것이 더욱 뜻깊다 ” 며 “ TLS 프로그램 및 비건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식품업체의 해외 시장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할랄 및 비건에 대한 사항은 각각 www.kohas.or.kr 및 www.kovec.kr 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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